고용 비용 지수(ECI; Employment Cost Index)는 민간 노동에 지불되는 가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려주는 경제 지표입니다. 해당 지수에 대한 설명과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미국 노동 통계국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고용 비용 지수
고용 비용 지수는 미국의 노동 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분기마다 발표하는 임금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해당 지표는 크게 다음의 3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발표됩니다.
- Civilian workers
- Private Industry
- State and local government
그리고 다시 Compensation, Wages and Salaries, Benefits로 세분화됩니다.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고용 비용 지수는 2005년 100을 기준으로 발표됩니다. 예를 들어 148은 2005년 대비 48%가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상대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고용 비용 지수를 통해서 임금 인플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유사한 지표로 시간당 평균임금(AHE; Average Hourly Earnings)이 있습니다. 하지만, AHE는 시급 노동자의 급여만을 다룬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고용 노동 지수는 월급 근로자까지 포함하여 발표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데이터의 "추이"입니다. 3개월, 12개월 변화를 통해서 비용의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금 상승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알려주는 지표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생산자 물가지수 등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 같이 활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고용 비용 지수 데이터 구하기
고용 비용 지수는 미국 노동 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세부 항목에 대해서 3, 12개월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시각화된 데이터를 같이 제공합니다. 하단에는 주석도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지수 해석에 대한 궁금증은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분석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노동 통계국은 미국의 거시 경제를 알려주는 다양한 지표들을 발표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사이트를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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